법원·검찰뉴스9

조국, 자녀 입시에 모두 개입…"아들 대학시험도 대신 풀어"

등록 2019.12.31 21:02

수정 2019.12.31 21:09

[앵커]
이제 3시간 뒤면 2019년은 역사속으로 완전히 사라지고 2020년의 새로운 하루가 시작됩니다. 올 한해 기뻤던 일, 좋았던 일 슬펐던 일, 화나는 일 모두 이제는 기억의 창고 속으로 들어가야 할 시간입니다. 모쪼록 좋았던 일만 기억하시고 희망찬 새해를 맞을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2019년 12월 31일 뉴스 나인 첫 소식은 검찰이 조국 전 장관 가족 비리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고 조 전 장관을 불구속했다는 뉴스입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아들, 딸 입시에 모두 개입했으며 아들 대학 시험 문제도 대신 풀어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그 자세한 내용을 먼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부인 정경심씨와 공모해 아들의 대학원 입학때 위조된 증명서를 사용한 것으로 결론냈습니다.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의 인턴증명서와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명의의 로펌 인턴 증명서 그리고 미국 조지워싱턴대 장학증명서도 위조해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 대학원 입학뿐만 아니라 충북대 로스쿨 입학때도 위조된 증명서를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2016년 두 번에 걸쳐 아들 대신 미국 조지워싱턴대 온라인 시험문제를 풀어 답을 보낸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조 전 장관 부부는 스마트폰과 메일로 시험 문제를 받은 뒤 분담하여 나누어 푼 다음 답안을 작성해 아들에게 보냈습니다. 아들은 해당 과목에서 A학점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 딸이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할 때 부산 모 호텔 인턴 증명서와 단국대, 공주대 인턴증명서 등을 허위로 제출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그동안 딸은 충실히 인턴을 했다고 해명해 왔습니다.

조국 / 전 법무부장관(9월 2일)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해서 인턴을 구해서 뛴 것 그 자체를 두고 저희 아이를 비난하는 것은 좀 저로서는 과도하지 않은 가…"

조 전 장관의 주장과 검찰의 수사결과가 정면으로 배치되면서 재판을 통해 진실이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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