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뉴스퍼레이드

檢 "최강욱 靑 비서관, 조국 아들 가짜 인턴증명서 관여"

등록 2020.01.01 07:37

수정 2020.01.01 07:42

[앵커]
검찰은 어제 가족 비리 수사를 마무리하고 조국 전 장관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조 전 장관 아들의 가짜 인턴증명서를 만드는데 관여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서주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혐의엔 아들을 위해 변호사 인턴활동확인서를 허위로 만들었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 확인서는 현재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있는 최강욱 변호사 명의로 발급됐습니다.

조 전 장관 공소장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는 아들이 최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에서 변호사 업무를 배우고 영문 번역 등을 했다는 가짜 인턴활동 확인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확인서를 최 변호사에게 이메일로 보내 날인을 부탁했고, 최 변호사가 날인을 해줬다는 겁니다.

조 전 장관의 서울대 법대 후배인 최 변호사는 이후 청와대에 들어가 민정수석이었던 조 전 장관 밑에서 근무했습니다.

지난 8월 조 전 장관이 법무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을 때 인사검증 업무를 맡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 부부가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아들을 대신해 미국 조지워싱턴대 온라인 시험문제를 풀어준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조 전 장관 부부는 스마트폰과 메일로 시험 문제를 받은 뒤 답안을 작성해 아들에게 보냈습니다. 아들은 해당 과목에서 A학점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또 조 전 장관 딸의 부산대 의전원 장학금 가운데, 조 전 장관이 민정수석에 재직할 때 받은 6백만 원을 뇌물로 보고 '김영란법' 위반을 적용했습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채널구독이벤트
씨브라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