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새해 첫날인 1일 아차산에서 해맞이 산행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시민들과 아차산 등반으로 경자년 새해 첫날을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새해 첫 일정으로 이주영·신준상·이단비·임지현·박기천·최세환·윤형찬 씨 등 '2019년을 빛낸 의인' 7명과 함께 2시간 10분가량 해돋이 산행을 했다.
시민들을 만난 문 대통령은 "작년 한 해 열심히 사셨다. 정말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새해에 행복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모두가 작년보다는 더 행복한 한 해가 될 것 같나"라고 물은 뒤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정부가 앞장서 노력하고 국민들이 함께해 준다면 작년보다 희망찬, 나아진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차산에서 대통령과 함께 새해 맞이를 하게 됐으니 여러분 운수대통한 것 아니냐"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