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자뉴스9

내수도 비상…유통업계, '2030 밀레니얼 세대' 잡기 총력전

등록 2020.01.01 21:39

[앵커]
수출뿐만 아니라 내수도 비상입니다. 각종 세금에 건강보험료까지 급격히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갈수록 얇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가 걱정스러운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고 그 여파가 생산과 투자 위축으로 이어지는 장기 불황에 이미 접어들었다는 진단도 있습니다. 소비의 최전선, 유통업계는 너도나도 소비시장 주도세력으로 새롭게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0.4%, 통계작성을 시작한 1965년 이후 54년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경제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민간 소비는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유통업계는 비상입니다.

1981년부터 2000년초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국내 소비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의 마음을 얻는데 사활을 걸었습니다.

지난해 인조모피가 2030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악세사리 등 다른 분야로도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동물친화적 마케팅이 번지고 있습니다.

박수경 / 비건 가방업체 팀장
"패션은 동물의 희생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가죽이나 털을 사용하지 않은 패션으로 대체소재인 합성 피혁을 이용한…"

화장품 업계도 동물실험과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배송업체도 환경보호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친환경 포장 경쟁에 나섰습니다. 자연분해되는 냉동팩과 쌀포대로 만든 에코백은 물론, 비닐팩 등 과대포장을 아예 없애는 곳도 생겼습니다.

이소영 / 새벽배송업체 전략실장
"너무 많은 쓰레기가 배출되고 이런 것들이 심적인 부담을 좀 주더라고요"

불황을 극복하려는 유통업계의 노력이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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