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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나의 해"…태극전사들, 도쿄올림픽 향해 비지땀

등록 2020.01.01 21:44

[앵커]
2020 도쿄올림픽이 20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태극전사들의 목표는 오직 하나, 도쿄에서 태극기를 휘날린다는 각오로 새해부터 비지땀을 쏟고 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녁을 향한 눈이 칼바람에도 흔들림없이 진지합니다. 첨단 장비를 이용해 자세를 가다듬습니다. 우리 금메달 효자종목, 양궁 선수들입니다. 도쿄 올림픽, 압도적인 일본 관중의 견제가 걱정이지만, 두려운 것은 없습니다.

안산
"부담이 되긴 하겠지만, 그에 걸맞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김우진
"늘 지금까지 견제를 당해왔기 때문에, 도쿄에 가서 한국 선수를 대표해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우리 국민분들도 기뻐하실 것 같아요."

재일교포 안창림을 비롯한 우리 유도 선수들도 금빛 메치기를 준비합니다. 안창림은 4년 전 노골드 수모를 출생지에서 만회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안창림
"어릴 때부터 대한민국 국가대표 되는 것이 목표였고, 재일교포 대표로서도 금메달 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사상 첫 올림픽을 준비 중인 남자 럭비는 기적을 향해 돌진합니다.

안드레
"한국 대표로서, 항상 일본이 제일 재밌고 제일 기대하는 경기죠. 럭비팬들이 뿌듯하게 볼 수 있는 경기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리우올림픽 '할 수 있다'의 주인공 펜싱 박상영도 또 한번 마음을 다잡습니다.

박상영
"자연스럽게 올림픽 2연패를 하는 상상을 계속 하게 됩니다. 마지막 포인트를 찌르는..."

우리 대표팀은 금메달 7개 이상, 종합 10위를 겨냥합니다. 도쿄를 정조준한 태극전사들의 구슬땀은 새해에도 마를 새가 없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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