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육성 신년사 생략한 김정은, 새해 첫 일정으로 금수산 참배

등록 2020.01.02 11:24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새해 첫 공개활동으로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궁전을 찾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2020년 새해에 즈음해 금수산궁전을 찾아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참배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예년 참배 사례와 최근 노동당 전원회의 등 일정을 감안하면 새해 첫날 전후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참배에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김재룡 내각총리 등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이 동행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궁전 입장과 헌화, 참배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지만 별도 발언 여부에 대해선 소개하지 않았다.

다만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이 당 중앙위 7기 5차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해 창당 75주년이 되는 올해 백두산 기상을 안고 정면돌파전으로 용진해나가는 사회주의 강국의 존엄과 위상을 만방에 떨쳐갈 맹세를 굳게 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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