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새해 첫 공개활동으로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궁전을 찾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2020년 새해에 즈음해 금수산궁전을 찾아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참배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예년 참배 사례와 최근 노동당 전원회의 등 일정을 감안하면 새해 첫날 전후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참배에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김재룡 내각총리 등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이 동행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궁전 입장과 헌화, 참배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지만 별도 발언 여부에 대해선 소개하지 않았다.
다만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이 당 중앙위 7기 5차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해 창당 75주년이 되는 올해 백두산 기상을 안고 정면돌파전으로 용진해나가는 사회주의 강국의 존엄과 위상을 만방에 떨쳐갈 맹세를 굳게 다졌다"고 전했다.
북한·통일전체
육성 신년사 생략한 김정은, 새해 첫 일정으로 금수산 참배
등록 2020.01.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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