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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천사 성금 6천만원, 다시 주민센터로 돌아가

등록 2020.01.02 13:27

'얼굴 없는 천사' 성금 6천여 만원이 사흘 만에 다시 전주 노송동주민센터로 돌아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오늘(2일) 오전 11시 충남 출신 35살 A씨 등 2인조 절도범에게 회수한 성금 6016만2310원을 노송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 동안 남몰래 성금을 전달해 '얼굴 없는 천사'로 알려져 있다.

그가 기부한 성금 총액은 6억6850만3870원에 달한다. 지금까지 성금은 생활고에 시달리는 4900여 세대에게 현금과 쌀 등으로 전달됐다.

전주시는 회수한 성금을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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