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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수도권 험지 출마하겠다"…이낙연과 '종로대전' 예고

등록 2020.01.03 18:45

수정 2020.01.03 18:49

황교안 '수도권 험지 출마하겠다'…이낙연과 '종로대전' 예고

이낙연 국무총리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경제단체장과 전국 상의 회장 등 경제인들이 참석해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15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3일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 장외집회에서 "저부터 험지로 가겠다. 우리 당에 뜻있는 모든 의원, 모든 동지가 험지로 가서 죽어서 살아나는 기적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출마 지역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지만, 당 안팎에선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가 거론된다.

황 대표의 종로 출마가 현실화 하면 민주당에서 출마가 유력한 이낙연 국무총리와 맞붙을 가능성이 커진다.

황 대표는 이어 "신진 세대들에게 정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야 하지 않겠나"라며 범보수 진영의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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