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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안철수에게 '같이 하자' 문자 보냈지만 답 없어"

등록 2020.01.03 18:51

유승민 '안철수에게 '같이 하자' 문자 보냈지만 답 없어'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유승민계 바른미래당 의원, 전 의원, 지역위원장들이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유승민 의원은 3일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위한 탈당 기자회견 자리에서 "안철수 전 대표에게 '같이 하자'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을 못 받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3일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연 뒤 안 전 대표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치 복귀를 환영하며 (합당 시) 국민께 약속드렸던 그 정신에 대해 여전히 동의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 전 대표와 향후 만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지난해 10월 초와 11월 말 제가 '같이 하자'는 이야기를 문자로 드렸는데 답을 못 받았다"며 "아직 (만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유승민계 의원 8명은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위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창당 1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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