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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입당 1년도 안된 黃, 모두 내려놓고 비대위 구성하라"

등록 2020.01.04 15:52

수정 2020.01.04 15:56

홍준표 '입당 1년도 안된 黃, 모두 내려놓고 비대위 구성하라'

/ 조선일보DB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4일 황교안 대표의 '수도권 험지 출마' 선언을 평가절하하면서 4·15 총선을 앞둔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황 대표의 '수도권 험지 출마 선언 및 중진 험지 출마 요구'를 겨냥, "입당 1년도 안 된 사람이 험지 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그게 무슨 큰 희생이라고 다른 사람들까지 끌고 들어가느냐"고 비판했다.

또 "위기 모면책으로 보수통합을 선언하고 험지 출마 운운하면서 시간을 끌고, 그럭저럭 1월만 넘기면 자리를 보전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는 보수·우파 집단 전체가 궤멸당하는 사태가 올 수 있다"며 "박근혜 정권 궤멸을 현장에서 직접 당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그는 "모두 내려놓고 통합 비대위를 구성하라. 황 대표님 밑으로 들어올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늦으면 늦어질수록 우리는 수렁에 빠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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