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北신문 "미국과 평화는 환상…정면돌파전 벌여야"

등록 2020.01.04 15:56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미국과 평화를 기대할 수 없다며 자력으로 난관을 극복하려는 '공세적' 자세를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사상을 깊이 학습하자'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적과 평화에 대한 환상, 제재 완화에 대한 미련을 가지는 것은 곧 자멸의 길"이라며 "자신의 뼈와 살로, 확고한 신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문은 이어 "전원회의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은 정세가 좋아지기를 앉아서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정면돌파전을 벌여야 한다는 것"이라며 제재 압박 등을 "과감한 공격전,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짓부술 것을 강조했다.

또 모든 당원과 근로자가 "남에 대한 의존심을 깡그리 불사르고 혁명을 자체의 힘으로 수행하려는 확고한 입장"을 받아들이도록 사상교육을 강화하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이행하기 위한 방안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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