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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없다"던 빅뱅, 美 무대로 복귀 시동…성난 여론 돌릴까

등록 2020.01.04 19:36

수정 2020.01.04 19:43

[앵커]
그룹 빅뱅이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오는 4월 미국이 복귀 무대입니다. 그러나, 탈퇴는 했지만 버닝썬 사태의 중심인물이 빅뱅의 승리이고, 다른 멤버들도 마약 등의 범죄 혹은 구설수에 휘말렸던 터라, 여론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구민성 기잡니다.

 

[리포트]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가 SNS를 통해 빅뱅의 복귀를 알렸습니다. 작년 버닝썬 사태 이후 그룹을 탈퇴한 승리를 제외한 4인조로 활동합니다.

복귀 무대는 오는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페스티벌' 입니다.

이대화 / 음악평론가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기준으로 해도 가장 큰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 입니다. 여기에 서는것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사건이고요."

빅뱅의 복귀에 팬들의 기대가 높지만 여론은 싸늘합니다. 탈퇴한 전 멤버 승리가 '버닝썬 사태'의 핵심인물이고,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군복무 중 사회복무요원으로 재배치된 탑이 그대로 복귀하기 때문입니다.

또 무혐의로 결론 났지만 대성도 소유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업소 영업이 있었던걸 모른척 한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던 만큼 자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염혜원 / 서울 성북구
"아직 범죄를 많이 저질렀으면 나오는건 아니지 않나 싶어요."

김필구 / 서울 마포구
"한국에서 사랑받아서 성공한 가수들이니까 한국에서 정면돌파를 한 다음에 미국에서 활동을 시작하면 보기 좋지 않았을까."

빅뱅의 이른 복귀가 부정적 여론을 더 키울지,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였던 만큼 실력으로 여론을 잠재울지 주목됩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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