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전체

檢,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조국 영장기각 10일 만에 소환

등록 2020.01.06 14:32

수정 2020.01.06 14:42

[앵커]
검찰이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장관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첫 소환 조사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형석 기자, 조 전 장관이 오전에 나왔죠?

 

[리포트]
네, 유재수 감찰무마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부터 조국 전 법무장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세번째 조사로, 지난달 27일 법원이 조 전 장관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후 첫 검찰 출석입니다.

조 전 장관은 앞선 조사와 마찬가지로 차량을 타고 지하주차장을 통해 출석해 모습이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017년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위를 알고도 청와대 특감반 감찰을 무마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지난 조사에서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중단은 “민정수석이 할 수 있는 일”이며 “정무적 판단”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유 전 부시장에 대해서만 ‘정무적 판단’을 이유로 감찰을 중단한 점, 감찰 최종결과보고서도 작성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감찰이 비정상적으로 중단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오늘 조 전 장관을 상대로 감찰 중단 경위 등에 대해 보강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3일에는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백 전 비서관은 친문 인사들로부터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청탁을 받아 이를 조 전 장관에게 전달하고 사표 처리로 사건을 끝내도록 하는데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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