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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FA 안치홍 전격 영입…2+2년 최대 56억원

등록 2020.01.06 14:44

수정 2020.01.06 14:50

롯데, FA 안치홍 전격 영입…2+2년 최대 56억원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올 스토브리그 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꼽히던 안치홍이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는 오늘(6일) 내야수 안치홍(30)과 계약 기간 2년 최대 26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14억 2000만원, 연봉 총액 5억 8000만원, 옵션 총액 6억원이다. 2년 계약이 끝나면 2년 최대 31억원의 연장 계약도 실행될 수 있다.

이 경우 안치홍의 4년 몸값은 56억원에 이른다. 구단이 연장을 선택할 경우 선수는 계약 연장 또는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택을 할 수 있다.

만약 구단이 2년 후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안치홍은 바이아웃 1억원을 지급 받으며 자유계약 선수가 된다.

롯데는 "리그에서 검증된 2루수인 안치홍을 영입하며, 타선의 강화와 함께 내야의 치열한 경쟁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합리적인 계약을 통해서 구단과 선수 모두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고 팬 분들께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보여드리려 한다"라고 계약 체결 이유를 밝혔다.

안치홍은 "전 소속팀 KIA 타이거즈 구단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롯데 구단이 보여준 믿음에 보답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9년 2차 1라운드로 KIA에 입단한 안치홍은 프로 통산 10시즌 동안 1124경기에 나서 타율 0.300, 100홈런, 586타점을 기록하며 2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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