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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내 원유공급 영향 크지 않아…유사시 조치"

등록 2020.01.07 15:02

수정 2020.01.07 19:12

정부 '국내 원유공급 영향 크지 않아…유사시 조치'

7일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 모니터에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유가 그래프가 표시돼 있다. / 연합뉴스

정부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갈등이 국내 원유 수급에 단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중동 불안으로 국내 원유 수급에 대한 영향이 단기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현재 국내에 도입 중인 이란산 원유가 없고, 중동 지역 석유·가스시설이나 유조선 등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 발생한 것은 아닌 만큼, 당장은 이번 사태로 인해 국내 원유 도입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또 국내외 석유·가스 수급상황 및 유가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유사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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