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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낚시터 침수 막아라'…야속한 겨울비에 겨울축제 '비상'

등록 2020.01.07 21:25

수정 2020.01.07 21:29

[앵커]
남쪽 지역은 이례적인 따뜻한 날씨에 비상이었고, 수도권과 강원지역은 겨울비로 혼란스러웠습니다. 서울에 34.2mm 비가 내리며 관측 이래 1월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춘천이 43mm, 영월이 000mm 등 전국 곳곳에서 기록이 새로 쓰였습니다. 쏟아지는 겨울비에 얼음 낚시 등 일부 겨울축제는 잠정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천산천어축제 얼음 낚시터입니다. 비옷을 입은 군청직원 500여명이 쉴새없이 빗물을 퍼냅니다.

"이쪽 이쪽에다 넣어."

축구장 26개 면적의 얼음 낚시터 경계에 빗물 유입을 막는 비닐과 모래주머니가 놓였습니다. 내리는 비에 눈 조각이 녹아내릴까 이렇게 대형 비닐로 덮었습니다.

오늘 화천에는 20mm가 넘는 겨울비가 쏟아졌습니다. 축제위원회와 지자체는 비로 인해 20cm 넘게 얼었던 얼음 낚시터가 망가질까 빗물 퇴치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장홍찬 / (재)나라 사무국장
"얼음이라서요. 흙물이 들어가면 얼음 강도가 약해집니다. 그래서 저희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지난달 28일부터 얼음 낚시터를 운영했던 평창송어축제도 오는 10일까지 행사를 중단했습니다. 강원도에는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돼 안전 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평창송어축제 관계자
"얼음판 위에 모든 시설물을 다 철수한 상태에요. 텐트 등 모든 시설물을..."

최대 백만인파가 몰리는 겨울축제의 고장 강원도가 쏟아지는 겨울비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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