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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 0.2%p 낮춘 2.5%로 하향

등록 2020.01.09 15:10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전망에서 0.2% 포인트 낮춘 2.5%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2020년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앞서 발표한 각각 2.6%와 2.7%에서 이를 0.2% 포인트씩 하향 조정했다.

세일라 파자르바시오글루 세계은행 부총재는 최근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해 "경제하방 위험이 계속되고 회복세는 취약한 상황"이라며 전망치 하향조정 이유를 밝혔다.

나라별로 보면 미국의 성장률은 작년 2.3%에서 올해 1.8%로 떨어지고, 유럽도 작년 1.1%에서 올해 1.0%로, 중국도 작년 6.1%에서 올해 5.9%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2021년과 2022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는 2.6%와 2.7%로 제시해 향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시각을 유지했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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