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남미뉴스9

트럼프 "무력 대신 살인적 제재"…전면전 위기 피해

등록 2020.01.09 21:36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확전을 원하지 않으며 대신 살인적인 추가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미군 80여 명이 사망했다는 이란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단 한명의 사상자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 차례 공격을 주고 받는 것으로 명분을 쌓은 두 나라가 새로운 협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재진 앞에 도열한 백악관 참모진 십여 명. 뒤쪽 문이 열리더니, 환한 빛 사이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우리 장병은 모두 안전하고 군 기지에 최소한의 피해만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물러서는 것처럼 보인다"며, "미국은 군사력 사용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확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미국은 이란 정권에 대한 살인적인 추가 제재를 부과하겠습니다."

트럼프가 미국 측 사망자가 없다는 보고를 받고, 이란과의 협상 개시 기회로 판단했다는 측근의 전언도 나왔습니다. 트럼프는 이번 연설에서 새로운 이란 핵합의 필요성을 주장했고, 이란에 IS 격퇴 협력까지 제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우리는 이란이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활용해 번영할 수 있도록 합의를 체결해야 합니다."

펜스 미 부통령은 "이란이 미군을 표적으로 삼거나 민간인을 공격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민병대에 보냈다"며, "미국인은 더 안전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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