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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답답한 주말'…큰 일교차 유의하세요

등록 2020.01.11 11:00

수정 2020.10.02 00:00

[앵커]
이번 주말 수도권과 충청 지역엔 올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고, 일교차도 크게 벌어질 전망입니다. 야외활동 하실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권용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전국을 습격한 미세 먼지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집니다. 오늘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입니다.

특히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등 4개 지역엔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김록호 / 국립환경과학원 예보관(어제)
"최근 며칠간 대기정체가 지속이 됐고 거기에 내일 늦은 오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비교적 높은 농도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건 올들어 처음으로, 공장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 180곳은 조업시간을 변경하거나 가동률을 낮춰야합니다.

서울에선 서울광장과 노들섬 스케이트장이 어젯밤부터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최진우 / 경북 안동시 정하동
"버스 타면서 멀미도 하고 그러고 왔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좀 힘들고 너무 아쉬워요."

서울시는 비상저감조치가 조기 해제될 경우 운영을 즉각 재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일교차도 크게 벌어집니다. 낮 기온은 전국이 3∼12도로 평년보다 높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TV조선 권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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