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7

[단독] "北, 이란에 ICBM 기술 전수"…이란도 美 본토 타격?

등록 2020.01.11 19:23

수정 2020.01.11 19:58

[앵커]
북한이 저렇게 배짱을 부리는데는 핵 미사일 같은 전략무기를 보유했다는 자신감 때문일 겁니다. 그런데 북한의 ICBM기술이 미국과 군사대치 중인 이란에 전수된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이란이 그 기술을 자기 걸로 만들었다면 미국 본토를 공격하겠다는 말이 허풍은 아닌 게 됩니다.

박재훈 기자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립 외교안보연구원이 지난 2008년 작성한 보고서입니다. 북한이 이란에게 TD-2 엔진기술, 즉 대포동 2호의 엔진기술을 전수했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북한이 지난 2006년 처음 시험 발사한 대포동 2호는 현재 최대 사거리 15,000km로 평가받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입니다. 최소 12년 전 이란에게 ICBM 기술을 전수했다는 겁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라크의 미 공군 기지를 타격한 뒤 “이란 땅을 공격할 경우 미 본토도 타격 가능하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이 이란에 전수한 대포동 미사일은 사거리 약 1,300km 수준의 노동미사일 엔진 4기를 다발로 묶은 클러스터 엔진을 사용합니다.

만약 북한이 클러스터링 기술까지 이란에 전수했다면 미 본토 타격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닙니다.

윤덕민 / 前 국립외교원장
“이란은 (북한보다) 먼저 인공위성을 발사할 정도로 발전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요. 아마도 기본적인 미사일 기술에 있어서 북한을 능가할 정도의….”

한편 미 의회조사국은 북한과 이란이 여전히 탄도미사일 관련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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