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전체

13일부터 A형간염 고위험군 무료 예방접종 지원

등록 2020.01.12 14:31

질병관리본부는 내일(13일)부터 만성 B형간염과 C형간염 환자, 간경변 환자 등 A형간염에 감염되면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A형간염 예방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접종 대상은 1970년~1999년생 A형간염 고위험군 약 23만 명으로 이미 항체가 형성됐거나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제외된다.

질본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대상 질환으로 진료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접종 대상자에게 개인별 알림 문자와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은 내일부터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시작되는데 1980년~1999년생은 낮은 항체보유율 고려하여 항체검사 없이 바로 접종하고, 1970년~1979년생은 다음달 1일부터 항체검사 결과 항체가 없을 경우 백신접종을 받게 된다.

지난해 A형간염은 30대 6,440명(36.5%), 40대 6,375명(36.1%), 20대 2,452명(13.9%), 50대 1,607명(9.1%)의 순으로 발병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