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뉴스7

13일 본회의도 한국당 빼고 '4+1'…총선정국 돌입

등록 2020.01.12 19:12

수정 2020.01.12 19:18

[앵커]
탈법논란까지 낳았던 패스트트랙 정국이 이제 마무리됩니다. 내일 본회의에서는 경찰에 대한 검찰의 수사 지휘권을 없애는 수사권조정안, 그리고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여당 단독으로 처리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선거법 처리 이후 4+1 협의체의 결속력이 떨어지면서 의결 정족수에 미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기잡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추미애 장관의 검찰 인사에 반발하며 국회 보이콧을 선언해 사실상 마무리되가는 패스트트랙 정국. 민주당은 수사권 조정안과 정세균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한국당을 빼고 다른 야당과의 4+1 공조로 처리할 계획입니다. 한국당은 당장 '야합'이라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좌파 추종 세력을 긁어모아 엿장수 마음대로 하는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행태는 역사의 천벌을 받을 것입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필리버스터 카드를 다시 꺼낼지를 주시하면서, '더이상 발목잡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한국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더이상 몽니와 발목잡기 행위로 국민 피로감을 늘리지 말아야 한다"

다만 본회의 정족수를 채울지는 미지수입니다. 민주당은 "150명은 확보 가능하다"고 하는데, 지난 9일 본회의에서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시간이 걸렸던 점을 감안해 표결 의결 정족수 확보를 위해 소속 의원들에게 일일히 전화를 거는 등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당은 민주당과 협상 가능성을 계속 열어놓은 채 표결 참여 가능성에 대해선 내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