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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 5천 명 인천 방문…"中 단체관광 유치 확대"

등록 2020.01.13 08:40

수정 2020.10.01 23:50

[앵커]
지난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의 대규모 단체 관광은 사실상 뚝 끊겼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3년여 만에 처음으로 5천명이 이르는 대규모 중국 관광객이 다시 인천을 찾았습니다.  모처럼 중국 대규모 단체관광객이 다시 돌아온 만큼인천은 더 많은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시내가 인파로 북적입니다. 대부분 중국 관광객입니다. 맛집을 찾아가 식사하고 쇼핑도 합니다.

장인루어 / 중국 기업 직원
“삼겹살 같은 맛있는 한국 음식 먹어보고 싶었고, 쇼핑도 하고 싶었습니다.”

중국의 한 건강식품 기업 임직원 5천명이 지난 7일부터 5박6일동안 인천을 찾았습니다. 중국기업체 단체 관광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입니다.

레이치엔 / 중국 기업 직원
“가족 중에 한국분이 있어서 한국 문화를 잘 알고 있는데 같이 온 직원들한테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중국 기업은 문화가 비슷하고 숙박과 회의시설이 충분해 인천을 찾았다고 말합니다.

푸야오 / 중국 기업 회장
“유럽이나 다른 나라 갔을 때 중국 문화랑 차이가 많았는데 한국은 (중국과) 문화가 결합돼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인천시는 중국 관광객 5천명이 5박6일 동안 방문하면, 경제 파급효과가 2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음식, 도소매업, 쇼핑 쪽에 많은 매출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난해 인천을 찾은 중국단체 관광객은 7개 기업 임직원 1만여 명에 이릅니다.

인천시는 공항과 항만, 비즈니스관광 인프라 등을 활용해 올해 중국 기업 관광객을 3만여 명까지 확대 유치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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