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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국당 승복할 시간"…검경수사권 조정 법안 오늘 처리

등록 2020.01.13 12:29

與 '한국당 승복할 시간'…검경수사권 조정 법안 오늘 처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검찰개혁 입법을 오늘 중으로 반드시 마무리 짓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형사소송법·검찰청법)을 모두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하면서 자유한국당을 압박했다.

이해찬 대표는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검경 수사권조정안과 유치원 3법까지 처리할 예정”이라며 “지난 1996년 처음 논의된 이후 23년 만에 검찰개혁 입법이 완료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후 법무 행정과 검찰 내부 개혁까지 완료해 명실상부한 국민의 검찰, 정의로운 검찰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공수처법 폐기를 공약 1호로 내거는 오기의 정치를 멈추고 승복할 시간”이라며 “너무나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긴 국회 대치에도 마침표를 찍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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