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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0일 수출 5.3% 증가…기저효과·반도체 반등 영향

등록 2020.01.13 14:12

1월 1~10일 수출 5.3% 증가…기저효과·반도체 반등 영향

/ 연합뉴스

1월 들어 수출이 증가세로 출발했다. 지난해 수출이 워낙 저조했던 탓에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1월에 설 연휴가 있어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적기 때문에 월간 수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10일 수출은 1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품목 별로는 반도체(11.5%), 석유제품(30.6%) 등이 늘어난 반면 승용차(-4.6%), 무선통신기기(-4.8%), 자동차 부품(-9.6%)는 줄었다.

국가 별로 보면 베트남(11.7%), 일본(6.0%), 홍콩(26.5%), 중동(45.3%)으로의 수출은 늘었지만 중국(-3.5%), 미국(-12.0%), EU(-5.9%) 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도 1년 전보다 5.7% 증가했다. 품목 별로는 원유(40.7%), 석유제품(73%)의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기계류(-2.5%), 석탄(-36.5%), 승용차(-32.1%)는 쪼그라들었다. /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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