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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이언 美백악관 보좌관 "北과 협상 재개 뜻 전했다"

등록 2020.01.13 15:42

미국이 북한에 협상 재개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일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과 접촉해 지난해 10월초 스톡홀름에서 마지막으로 했던 협상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여러 채널을 통해 우리가 협상 재개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한반도 비핵화 약속 이행을 원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의사를 전달한 시점과 방식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했지만, 북한은 미국의 환심을 사려는 노력으로 자신들의 정책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발언에 대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가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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