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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천사' 성금 훔친 일당 제보자, 포상금 200만원 기부

등록 2020.01.13 16:14

'얼굴 없는 천사'가 놓고 간 성금을 훔친 범인들을 제보한 제보자가 경찰에게 받은 포상금을 모두 기부했다.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성금을 훔친 일당을 검거하는 데 일조한 익명의 제보자는 지난 2일 노송동주민센터를 찾아 포상금 200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이 제보자는 지난달 30일 얼굴 없는 천사의 성금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형사들에게 용의차량 번호가 적힌 메모를 줬다.

경찰은 제보자가 준 메모에 적힌 차량을 추적해 범인들을 약 4시간 만에 충남 일대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제보로 인한 불이익을 우려해 제보자의 신원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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