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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불법사찰 당했다"…경찰청장 등 고소

등록 2020.01.13 16:14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전광훈 목사가 경찰이 자신을 불법사찰했다고 주장하며 민갑룡 경찰청장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

전 목사의 법률 대리인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은 오늘(13일) 오전 11시 민 청장과 양영우 서울 종암경찰서장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김태훈 한변 회장은 "전 목사는 민간인이자 종교인인데 (경찰이) 종교인에 대해 불법사찰을 했다"며 "감시카메라 6대를 이용해 교회 사택을 드나드는 사람을 불법 감시하는 것은 엄연한 위법행위"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민 청장과 양 서장에 대한 고소장에는 직권남용 혐의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시했다”고 덧붙였다. 또 한변은 전 목사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심사하는 과정에서 수갑을 채우는 등 인권 침해가 있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도 진정을 넣었다.

이에 대해 민갑룡 경찰청장은 13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부 지침상 유치하고 호송할 때 수갑을 채우게 돼 있는 것에 대해 직원들이 충실하게 정의된 대로 한걸로 안다"면서 "규칙에 따라 현장에서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했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 백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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