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스9

스타강사 주예지 "수학 7등급은 용접 배워야"…논란 일자 사과

등록 2020.01.14 21:20

수정 2020.01.14 23:00

[앵커]
오늘 하루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며 논란을 낳은 발언이 하나 더 있습니다. 유명 수학강사 주예지 씨가 유튜브 강의 도중 "수능 7등급은 용접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 건데요. 대한용접협회 측은 공개 사과를 요구했고, 주씨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은혜 기잡니다.

 

[리포트]
발단은 어제 강의에서 수능 가형 7등급이 나형 1등급보다 실력이 낫지 않다는 걸 설명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주예지 / 수학강사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 됩니다. 솔직히 얘기해서 가형 7등급은 공부 안 한거잖아요. 그렇게 할 거면 '지이잉' 용접 배워가지고 호주 가야돼. 돈 많이 줘."

직업 비하 발언 아니냔 지적에 주씨는 "더워서 헛소리를 한 것"이라며 수습에 나섰지만, 온라인을 중심으로 논란은 커졌습니다.

주씨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지만, 대한용접협회는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민영철 / 대한용접협회장
"직업을 비하할 뿐더러 배우지 못한 사람은 용접이라도 배워라 이래야 한다는 결론밖에 안 나오잖아요. 공식사과를 하든지 우리한테 공문이라도 보내든지…. "

학생들도 실망했다는 반응입니다.

정연서 / 중2학생
"학생을 가르치는 강사가 그런 말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이민욱 / 고3학생
"기술직으로 노동하는 사람을 싸잡아서 폄하하는 걸로밖에 안보이고, 7등급을 받는 학생들도 회의감이 많이 들 거 같고…."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주씨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앞으로는 말 한마디에 신중하겠다며 사과영상을 올렸습니다.

주씨가 소속된 커넥츠 스카이에듀 측은 주씨의 거취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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