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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정체구간' 경부고속도 신갈IC서 버스 5중 추돌…16명 부상

등록 2020.01.15 13:50

오늘(15일) 오전 7시쯤 경기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신갈나들목(IC) 부근 부산방향 차로에서 버스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가운데 1명인 A(60대)씨가 중상을 입었고, 승객 등 15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1시간여 동안 고속도로 3개 차로가 통행이 제한됐고, 차량 파편이 맞은편 차로까지 튀면서 서울방향 일부 차로도 통행이 일시 중단됐다.

이 사고로 출근길 고속도로는 극심한 혼잡 현상이 빚어졌다. 사고가 난 곳은 직선 구간으로 '상습 정체구간'이었다.

경찰과 도로공사는 '전방주시태만'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가던 버스 2대가 추돌했고,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가까이 뒤따르던 버스들이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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