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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노래로 문학 공부'…자유학기제 우수 수업 러시아에 공유

등록 2020.01.16 14:58

우리나라 자유학기 우수 수업이 러시아에 전파된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우스리스크 등에서 현지 교사와 학생들에게 '자유학기 우수 수업 나눔'을 진행한다고 오늘(16일) 밝혔다.

해외 학교와의 자유학기 우수 수업 나눔은 2018년 우즈베키스탄, 지난해 우크라이나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는 '제4회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에서 입상한 교사 14명이 러시아 현지에 파견된다.

수업 내용은 방탄소년단(BTS) 노래 가사로 소설의 구성요소를 알아보고, 소수의 덧셈을 활용해 3D 영상을 만드는 식이다.

교육부는 "학생 참여와 선택을 기반으로 한 자유학기 수업과 활동 성과가 러시아에서도 이어져 양국 교원 간의 교류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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