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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노후 상수도 12.7%…땅속에 흘려보낸 물값 6천581억

등록 2020.01.16 16:49

수정 2020.01.16 16:58

2018년 국내 상수도 보급률은 99.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급수인구는 5,265만 명이며 우리나라에서 공급한 수돗물 총량은 66억 56백만m3이다.

환경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2018년 상수도 통계를 발표하고 농어촌지역 보급률도 전년 대비 0.5%p 상승한 94.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수도관 노후 등으로 인해 연간 수돗물 총 생산량의 10.8%인 7억 2000만 톤의 수돗물은 가정이나 사무실, 식당 등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누수됐다.

생산원가로 환산하면 손실액은 6천 581억 원에 달한다. 2018년 기준 설치한 지 30년 이상 지난 노후 상수도관은 전체의 12.7%를 차지했다.

경북 울릉이 51%로 가장 많았고, 노후 수도관 연장 길이는 서울이 2,830km로 가장 길었다. / 최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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