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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든 미셸 오바마'…밀라노에 구타당한 유명인사 포스터 붙어

등록 2020.01.17 14:36

수정 2020.01.17 15:00

'멍든 미셸 오바마'…밀라노에 구타당한 유명인사 포스터 붙어

출처 : 알렉산드로 팔롬보 페이스북

이탈리아 밀라노 거리에 심하게 맞아서 멍든 세계 유명 여성 인사들의 얼굴이 담긴 포스터가 붙어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간) BBC는 이탈리아 예술가 알렉산드로 팔롬보가 제작한 포스터를 소개했다.

포스터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등 세계 유명 여성 인사들이 크게 담겨 있다.

모두 구타를 당해 멍들고 상처가 난 모습이다. 얼굴 위에는 "내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라는 문구가 적혔다.

팔롬보는 "여성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이 같은 포스터를 제작했다"며 "정치 및 법 제도의 반응을 끌어내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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