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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대사 '개별관광' 견제에 "대북정책은 주권" 공개 비판

등록 2020.01.17 18:35

정부의 북한 개별관광 추진을 놓고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견제성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정부가 공개 비판에 나섰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해리스 대사의 발언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없다"며 "대북정책은 대한민국의 주권에 해당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여러 차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북정책에서 한국의 주권을 존중한다는 점을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대사는 전날 외신간담회에서 우리 정부의 북한 개별 관광 추진에 대해 "향후 제재를 촉발할 수 있는 오해를 피하려면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서 다루는 것이 낫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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