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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하지만 미세먼지 '나쁨'…강원도 '대설주의보'

등록 2020.01.18 10:59

수정 2020.10.01 23:50

[앵커]
이번 주말 한동안 이어지던 추위는 누그러지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 산지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차순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쌀쌀했던 날씨는 주말 첫날인 오늘부터 비교적 포근해집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5도에서 10도까지 올라, 예년 기온보다 2도에서 4도가량 따듯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점차 높아질 전망입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등 중부 지역과 충북 일부 지역에서 초미세먼지농도가 49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모두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겠습니다. 한편, 동해안 지역에는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고성 진부령 등 강원 중북부 산지는 밤사이 10cm 안팎의 눈이 쌓여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릉과 속초 고성 등 동해안에도 적게는 5mm에서 많게는 3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산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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