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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르면 21일 '닥터헬기' 운항 재개

등록 2020.01.19 11:16

운항이 일시 중단됐던 경기도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가 운행을 곧 재개한다.

경기도는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닥터헬기에 대한 비행 허가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야간 연습 비행에서 이상이 없으면 경기도는 오는 21일부터 닥터헬기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0월 31일 독도 해상에 추락한 중앙119구조본부 헬기와 같은 기종인 닥터헬기는 긴급 안전점검을 이유로 지난 두달간 운행이 중단 됐었다.

경기도는 그동안 소방헬기 3대를 대체 투입해 운용했다. 아주대 의료원장이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인 이국종 교수에게 욕설을 하는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서, 비용과 소음 등의 문제로 닥터헬기 운영이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경기도의 24시간 운영 닥터헬기는, 도입 초기인 지난해 9월과 10월 단 한건의 회항 없이 환자를 외상센터로 이송한 기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교수가 해군 훈련에 참여한 지난달에는 모두 10건의 이송 중 의료진이 탑승한 것은 한 차례도 없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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