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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와 현대미술의 만남…"한류가 미술계 강타" 평가

등록 2020.01.19 19:39

[앵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앨범에, 나 자신을 사랑하라와 같은 그들만의 메시지를 담아왔습니다. 이번엔 미술 분야로까지 그 영역을 넓혔습니다.

어떤 모습일지, 백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정이 사는 듯한 숲 속, 나비가 유유히 계곡과 꽃 사이를 날아 다닙니다.

실제 야생의 숲속을 3D 스캔해 재구성한 디지털 영상으로 BTS와 세계 미술계가 협업한 '커넥트 BTS'의 개막을 알린 작품입니다.

이 전시는 BTS가 직접 작품을 만들거나 모델로 참여하진 않았지만, 자신들의 세계관과 철학을 현대 미술과 연결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지민 / BTS
"작품을 통해서 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셨는지.."

스테파니 로젠탈
"저한테는 퍼포먼스는 몸과 몸의 대화예요."

BTS는 '러브 유어 셀프',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앨범명과 노래를 통해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해왔습니다.

5개국, 22명의 현대 미술작가가 3개월간 참여하는 대형 전시에 세계 미술계는 일제히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류가 미술계를 강타했다" (더 아트뉴스페이퍼), "BTS는 공공미술의 후원자가 됐다" (아트넷 뉴스) 라고 평가했습니다.

영국과 독일에 이어 다음 전시는 아르헨티나 북부 소금 사막과 서울에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립니다.

BTS는 음악으로도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갑니다. 내달 앨범발표를 앞두고 선공개한 음원이 전세계 93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에 올라 역대급 인기 광풍을 예고했습니다.

tv조선 백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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