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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빚은 겨울단풍'…내장산 단풍 겨울빛축제 '장관'

등록 2020.01.20 08:42

수정 2020.10.01 23:40

[앵커]
전북 내장산은 가을철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죠, 그런데 이 내장산 일대가 요즘같은 겨울밤에는 빛으로 만든 단풍이 물든다고 합니다. 올해 처음 선을 보인 내장산 단풍 겨울빛축제 현장은, 박건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산기슭에 어둠이 내리자, 알록달록 반짝이는 불빛이 산자락을 물들입니다.

단풍나무에는 단풍잎 대신 LED 조명이 줄줄이 매달렸습니다. LED 조명으로 만든 길은 내장사 입구 일주문부터 400m 가까이 이어집니다.

박영달 / 전북 익산시
"겨울 계곡물 흐르는 물소리에 별이 빛나는 것 같고 아름다운 여러가지 색깔로 불빛이 반짝이니까…."

내장산 단풍 겨울빛축제 현장입니다. 정읍시는 겨울철 관광 활성화를 위해 2억 원을 들여 빛터널과 별빛정원 등을 만들었습니다.

전국에 이름난 내장산의 가을 단풍을, LED 조명빛으로 재연했습니다.

김종선 / 전북 전주시
"빛 때문에 따뜻한 느낌을 받으면서 이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까 사진이 되게 예쁘게 잘 나와요, 따뜻한 분위기로…."

정읍시는 올해 처음 개최한 내장산 단풍 겨울빛축제를 활성화 할 계획입니다.

유진섭 / 정읍시장
"내년에도 조금 더 깊은 고민을 해서 검토를 통해서 빛 축제를 성황리에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습니다."

내장산단풍 겨울빛축제는 정읍 내장산 일주문 일대에서 이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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