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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싸게 판다더니'…바꿔치기로 현금 4억원 가방 가로채

등록 2020.01.20 11:21

광주 광산경찰서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싸게 판다며 4억 원이 든 돈가방을 훔친 용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A씨는 지난 18일 광주에서, SNS를 통해 알게 된 B씨에게 비트코인을 싸게 팔겠다고 만났다.

A씨는 B씨가 비트코인을 사려고 가져 온 현금 4억 원이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났다. A씨는 비트코인 접속 오류가 났다며 장소를 바꾸자고 제안하면서, 현금 운송이 편하도록 바퀴가 달린 여행용 가방을 B씨에게 건넸다.

A씨는 똑같은 가방을 준비한 뒤 B씨의 시선이 분산된 틈을 노려 가방을 바꿔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신원을 특정해 뒤를 쫓고 있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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