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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광훈 목사 '기부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추가 소환 조율

등록 2020.01.20 15:03

청와대 앞 불법집회 주도 혐의를 받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경찰 추가 소환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오늘(20일) "폭력집회 주도 혐의 외 고발된 기부금품법 위반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들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지난해 10월 전 목사가 광화문광장 집회 당시 "정치 집회를 열며 헌금을 걷었다"며 기부금품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 목사가 출석을 완전히 거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정을 조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지난해 12월 경찰의 네 차례 소환 요구를 거부하다 처음 출석하며 "경찰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황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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