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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의붓아들 묶은 채 폭행해 사망'…법원, 계부 범행 CCTV 공개

등록 2020.01.20 15:12

수정 2020.01.20 15:33

'5살 의붓아들 묶은 채 폭행해 사망'…법원, 계부 범행 CCTV 공개

 

5살 의붓아들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20대 계부의 범행 장면이 처음으로 법정에서 공개됐다.

검찰은 오늘(20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3차 공판에서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한 의붓아버지 27살 A씨의 자택 내부 CCTV 영상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A씨가 5살 의붓아들 B군의 손과 발을 묶고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또 쓰러진 B군을 끌고 다니며 폭행하는 모습도 담겼다. 아내 C씨는 증인 신문에서 "남편이 아들을 때릴 때마다 죽일거라고 이야기 했다"고 증언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아동학대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살인의 고의성은 전면 부인했다.

A씨는 오늘 법정에서 검사와 취재진을 향해 막말과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부리기도 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집에서 B군을 20시간 넘게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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