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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새보수당 '양당 협의체' 요구에 "필요하면 협의"

등록 2020.01.20 18:51

수정 2020.01.20 18:52

황교안, 새보수당 '양당 협의체' 요구에 '필요하면 협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0일 새보수당이 요구한 양당 협의체 구성과 관련,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만들어져 있다”면서도 “필요하면 다른 방법을 통해서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 종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모든 자유 시민 진영과 함께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기 위해 힘을 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혁통위 차원에서 추진하는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새보수당이 요구한 양당의 협의 채널도 별도로 열어둘 수 있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전희경 대변인도 황 대표의 발언이 ‘양당협의체 거부의 뜻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아니다. 대표님이 말한 그대로 해석해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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