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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 피습' 40대 男 검찰 송치…도피 용의자 추적 중

등록 2020.01.21 14:15

유명 유튜버를 흉기로 공격하고 달아난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강도살인미수혐의로 구속한 40대 남성 박 모 씨를 오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박 씨는 지난 9일 50대 남성 A씨와 함께 성동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가상화폐 방송을 하는 유튜버를 흉기로 공격한 뒤 달아났다.

이들은 범행 전 엘리베이터 CCTV에 스프레이를 뿌려 놓는 등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1일 수원역에서 달아난 박 씨를 체포했고 이틀 뒤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 받았다.

박 씨는 범행 후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도망가려했지만 자신의 출국금지 사실을 알고 전남 여수로 달아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당일 호주로 출국한 또 다른 피의자 A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령을 내리고 추적 중이다. 피해를 입은 유명 유튜버는 회복 중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권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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