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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성윤 지검장 명예훼손' 주광덕 고발사건 수사 착수

등록 2020.01.22 14:25

수정 2020.01.22 14:26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한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오늘(22일) 주광덕 의원 고발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주 의원은 지난 12일 이 지검장이 최근 검찰 인사 이후 좌천된 간부들에게 조롱과 독설이 섞인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이 지검장은 이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법무부는 주 의원의 주장에 대해 “검찰국장은 인사를 전후해 인사 대상이 됐던 여러 간부에게 약을 올리거나 독설에 가까운 험한 말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이후 이 지검장이 보낸 문자 메시지 전문까지 공개하며 의혹을 일축했다.

앞서 시민단체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는 지난 15일 주 의원이 악의적 비방을 목적으로 이 지검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주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 / 배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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