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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로 트럭 몰던 80대, 빗길에 미끄러져 차량 9대 파손

등록 2020.01.23 16:10

무면허로 트럭 몰던 80대, 빗길에 미끄러져 차량 9대 파손

/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무면허인 80대가 몰던 1톤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차량 9대가 파손됐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23일) 오전 11시쯤, 부산 금정구의 한 도로에서 80살 A씨가 몰던 1톤 트럭이 앞서 서행하던 승용차를 뒤늦게 발견해 급정거했지만 끝내 추돌했다. 또,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충격했다.

사고 충격으로 트럭이 180도 회전했고, A씨가 운전미숙으로 가속 페달을 밟으며 역주행해 뒤따르던 차량 7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명이 가볍게 다쳤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운전 면허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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