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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통합 지지" 과반…응답자 70% "安 복귀 기대 안 해"

등록 2020.01.25 19:24

수정 2020.01.25 21:17

[앵커]
지금부터는 총선을 앞둔 정치권 움직임을 살펴보죠. 총선을 81일 앞두고 민심을 엿볼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보수 통합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이 필요하다고 답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년4개월 만에 정계 복귀한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반응은 어땠을까요?

김보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KBS 여론조사에서 보수 야당 통합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50.7%였습니다.

필요하지 않다는 답보다 13.2%p 높았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지지자들의 통합 찬성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통합 범위에 대해선 한국당과 새보수당, 우리공화당, 안철수계 등을 아울러야 한다는 답이 44.6%였고,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양당 통합이 19.6%, 한국당과 새보수당, 공화당의 3당 통합은 12.4% 였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정계 복귀에 대해선 70.6%가 기대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지역별로는 4년 전 국민의당에 표를 몰아준 호남에서의 부정적 답변이 77.4%였습니다.

대안신당과 평화당, 바른미래당 호남계가 안 전 대표를 뺀 통합을 물밑 논의중인 상황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박지원 / MBC 라디오(지난 22일)
"김종인 전 위원장은 제가 맨 먼저 만났어요 중도보수신당을 만들어서 제3세력을 만들자…."

보수 통합과 제3지대 통합 논의 모두에서 빠지면서 입지가 좁아질 경우 안 전 대표가 중도보수 통합 논의에 전격적으로 합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TV조선 김보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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