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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3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54세 한국인 남성

등록 2020.01.26 14:46

수정 2020.01.26 14:54

[앵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또 나왔습니다.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던 50대 남성으로,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은혜 기자, 이번이 국내 세번째 확진자죠?

 

[리포트]
그렇습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 지난 20일 입국한 54세 한국인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입국 당시 별다른 증상이 없어 공항 검역에 걸리지 않고 바로 집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22일부터 몸살기가 느껴져 해열제를 복용했고, 기침과 가래 증상이 악화돼 25일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경기도 명지병원으로 격리 후 검사를 받았고, 오늘(26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눈여겨 볼 점은 이번 확진자는 '무증상 입국자'라는 겁니다. 앞서 발생한 첫 번째 환자와 두 번째 환자는 국내 입국 당시 경미한 증상을 보여, 검역망에서 각각 '조사대상 유증상자'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환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검역망을 빠져나갔고, 처음 증상이 나타나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되기까지 나흘 간 지역사회에 머물러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세 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해 능동감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후 5시쯤 역학 조사 결과 등을 추가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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