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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폭발로 일가족 참변…설 연휴 화재 잇따라

등록 2020.01.27 09:36

수정 2020.01.27 12:14

[앵커]
지난 26일 밤 강원도 동해시 펜션 가스 폭발 사고로 7명이 숨지는 등 설날 연휴에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소방당국은 동해 화재 현장 등을 분석 중이지만, 아직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임서인 기잡니다.

 

[리포트]
붉은 섬광이 번쩍이고 놀란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모여듭니다. 설날 저녁 강원도 동해시의 한 펜션 2층 객실에서 폭발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이 사고로 설을 맞아 친척을 만나러 온 일가족 7명 가운데 5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화재 원인을 분석 중입니다.

강호남 / 동해경찰서 수사과장
"옛날에는 가스렌지를 사용했는데 철거하고 인덕션을 교체했어요. (지금은) 배관만 있습니다."

경찰은 가스 배관을 통해 새어 나온 LP가스에 불이 붙으며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을 두고, 배관 연결용 고무호스의 마감 처리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휴대용 가스버너와 부탄가스 폭발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사고 건물은 다가구 주택으로 신고하고 불법 펜션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같은 날 전남 해남의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서도 불이 나 태국인 불법체류자 3명이 숨졌습니다. 대낮인데다 1층에서 불이 났는데도 탈출하지 못해 소방 당국은 방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 중입니다.

하지만 방화 혐의점은 아직 드러나지 않는 등 화재 원인은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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