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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사태에…올림픽 복싱 예선, 요르단서 개최

등록 2020.01.27 19:54

수정 2020.01.27 20:00

'우한 폐렴 사태'로 연기됐던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이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복싱 태스크포스(TF) 팀은 26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요르단 암만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기간은 3월 3일부터 11일까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회 개최지를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TF팀은 요르단올림픽위원회의 제안을 승인했다"며 "최대한 빨리 일정과 장소를 확정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올림픽 지역 예선은 당초 중국 우한에서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대회를 취소했고, 개최 장소를 변경하기에 이르렀다.

우리 복싱대표팀은 함상명(성남시청) 등 남자 8명, 오연지(울산광역시청) 등 여자 5명이 올림픽 티켓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본선행에 모두 실패했지만 함상명이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한 바 있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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