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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객실에 가스 중간밸브 봉인 안돼"…부실시공 여부 수사

등록 2020.01.27 21:27

수정 2020.01.27 21:40

[앵커]
동해 무허가 펜션 가스폭발 사고의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습니다. 사고가 '인재'인 정황도 하나 둘 드러나고 있는데요. 가스배관 중간밸브 부분에 막음 장치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경찰은 부실 시공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먼저, 장용욱 기잡니다.

 

[리포트]
해안가의 한 건물에서 연쇄 폭발이 나며 불기둥이 치솟습니다. 가스폭발 사고가 난 펜션 객실 내부에서는, LP가스 배관 중간밸브가 봉인되지 않은 채 발견됐습니다. 

펜션 건물 외벽에 설치한 LP가스 용기에는 중간 부분에 하얀 '성에'가 생겨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갑자기 가스가 누출될 때 생기는 현상이라고 분석합니다. 

가스업계 관계자
"가스가 5분만 새도 가스는 (방안에) 꽉 차죠. 10분 아니라. (밸브가 커서) 가스가 확 나옵니다, 수돗물처럼 콸콸 나옵니다"

경찰은 이 때문에 객실 내부에 가스가 누출된 뒤, 발코니에서 휴대용 가스버너를 사용하다 연쇄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펜션은 객실 8곳 가운데 6곳을 기존 가스레인지에서 전기 인덕션으로 교체했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중간밸브 봉인 처리를 허술하게 했는지, 아니면 폭발의 충격으로 봉인 처리가 떨어졌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가스 중간밸브 등 증거물의 정밀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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